지속적인 공정 개선 활동을 통해 변동비 개선 및 원가 절감에 매진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, 사원들 사이에서는 한계에 다다른
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.
이처럼 공정 개선 활동에 있어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방향 및 인식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BP와의 변동비 절감 TF를
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발굴·적용하였다. 또한 내부 개선 아이디어를 통해 긍정으로의 전환을 이끌어
내면서 적극적인 공정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 및 적용했다.

특히 기존 운전원들이 조작하던 여러 가지 운전 조건을 자동 운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은 획기적 방향 전환이라 하겠다.
물론 도입 초기에는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과 자동화에 대한 불신으로 도입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으나,
충분한 공감대 형성 및 직접 참여를 통해 자동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됨으로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.

초산, No.1 CO, No.2 CO 공정에 대한 분석과 모델링 구축으로 Reliability 마진을 많이 두고 운전을 하던 것을 자동화된 운전으로
변경하여 시스템에서 운전 폭을 최적화함으로써 원단위 향상 및 생산량을 1,295톤/일에서 1,320톤/일까지 증대시킬 수 있었다.  

시스템 구축 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엔지니어 및 운전원들이 합심하여 안정화된 운전 검증을 위해 노력하였다.